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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스펙트럼 출신 박종찬, 20대 女 ‘불법 촬영’ 혐의로 피소

그룹 스펙트럼 출신 배우 박종찬이 불법 촬영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4일 티브이데일리에 따르면 박종찬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지난 8월 피소됐다.박종찬은 지난 7월 말 SNS를 통해 알게 된 비연예인 20대 여성 A씨를 자신의 집에 초대했다. 그 뒤 술에 취해 잠든 A씨를 탈의하고 나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고소장을 통해 박종찬의 동영상 촬영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박종찬의 집에 평소 주량보다 많이 마셔 술에 취해 잠이 들었다. 그러다 카메라 불빛과 동영상 촬영음에 눈을 떴는데 박종찬이 내 나체를 촬영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영상을 유포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려웠다”며 현재 불안감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해당 사건으로 박종찬이 최근 촬영을 마친 웹드라마 측은 홍보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웹드라마 측은 박종찬이 등장하는 촬영분을 통편집하고 재촬영을 결정했다. 또한 현재 박종찬의 SNS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이며, 그는 최근까지 출연했던 한 대학로 연극에서 지난달 하차했다.한편 박종찬은 2018년 7인조 보이그룹 스펙트럼으로 데뷔했다. 2020년 7월 해체 후 배우로 전향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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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런닝맨’ 하하 ‘19금 건배사’ 논란… 송지효 이어 또 몸살

방송인 하하가 19금 패러디로 구설에 올랐다. 함께 ‘런닝맨’에 출연 중인 멤버 송지효의 태도 논란 이후 두 번째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여름방학 특집 2탄으로 멤버들이 직접 만든 요리와 함께 막걸리를 마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소민은 하하에게 건배사를 요구했고, 하하와 양세찬은 자리에서 일어나 “좋았어”를 외쳤다.그런 뒤 마지막에는 멤버들과 다 함께 “영차”를 외치며 하체를 살짝 틀었다. 해당 장면은 2015년에 개봉한 19금 관람가의 영화 ‘내부자들’ 폭탄 제조 장면을 따라 한 것이다. 당시 영화에서 배우 이경영이 별장에서 나체로 퇴폐적인 게임을 하며 성기로 폭탄주를 제조하는 모습이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밈’ (SNS 등에서 유행하여 다양한 모습으로 복제되는 짤방 혹은 패러디물) 처럼 퍼져나가면서 유행되고 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런닝맨이 15세 이상 관람가이기도 하지만 초등학생도 많이 보는 프로그램인데, 성적인 묘사를 따라 해도 되는 거냐고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냥 패러디일 뿐인데 이게 왜 논란이냐”고 주장하기도 한다. 사실 ‘런닝맨’ 멤버들에게 논란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앞서 13년간 고정멤버로 출연하고 있는 배우 송지효가 ‘런닝맨’ 방송에서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며 하차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원래 방송 초반부터 ‘멍지효’ 캐릭터가 특징이었다며, PD의 역량을 탓하기도 했다.한편 ‘런닝맨’ 제작진은 최근 있었던 하하의 19금 패러디 논란과 송지효의 하차 요구에 관해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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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하세요?” 제이비, 여성에 DM으로 호감 표시…전속계약은 만료

그룹 갓세븐 리더 제이비가 비연예인 여성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지난 22일 제이비의 소속사였던 카덴차레코즈는 공식 SNS를 통해 “당사는 제이비와 충분한 상의 끝에 4월부로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알렸다.이에 앞서 18일 제이비가 개인 SNS를 통해 한 여성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낸 사실이 알려져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해당 여성이 공개한 DM 캡처 사진에 따르면 제이비는 “오늘 뭐하세요”, “클럽 자주 가는 것 같던데 아니에요?”, “요즘은 공익하고 있어서 바쁠 일이 없습니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여성에게 노골적으로 호감을 표시했다.제이비가 논란에 휩싸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21년 자신의 방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나체 상태인 여성의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이 장식돼 있는 벽을 공개한 바 있다.당시 제이비의 소속사였던 하이어뮤직은 “제이비는 평소 개인 사진전도 개최하며 전문 포토그래퍼 못지않은 사진을 촬영한다는 사실은 팬들에게도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제이비는 평소 다양한 사진들의 톤, 무드에서 영감을 받는다고 한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그럼에도 제이비와 하이어뮤직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라이브 방송에서 부주의하게 일부 사진들을 노출시킨 부분에 대해 팬 분들과 대중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제이비는 지난해 7월 말 하이어뮤직과 전속계약 종료 후 카덴차레코즈와도 끝내 결별했다. 올해 2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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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사냥’ 서인국, 10년만 첫 악역 “콤플렉스 삼백안 원 없이 썼다” [일문일답]

“이번 작품을 통해 악역에 대한 갈증이 더욱 증폭됐다. 이를 시작으로 나뭇가지가 뻗쳐 나가듯 다양한 캐릭터를 맡고 싶다.” 서인국이 연기 생활 10년 만에 첫 악역에 도전했다. 그야말로 성공적인 파격 변신이다. 영화 ‘늑대사냥’에서 그는 반란을 주도하는 일급살인 인터폴 수배자 박종두 역을 맡아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력하고 신선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늑대사냥’은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동남아시아로 도피한 인터폴 수배자들을 국내로 이송하는 선박 교도소 프론티어 타이탄호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작품이다. 극 초반 최강 빌런으로 활약하는 종두는 게임을 하듯 사람을 죽이고 죽어가는 사람의 심장에 칼을 다시 꽂은 채 아무 감정 없이 이를 바라보며 ‘달달하다’ 외치는 동물적인 인물. 서인국은 한 마리의 늑대같은 본능적인 캐릭터 종두를 완성하며 극의 몰입감을 한데 높였다. 그는 “‘늑대사냥’은 앞으로 나오기 어려운 스토리라 여겼다”면서 “종두는 순수 그 자체 악”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영화는 어떻게 봤나. “취향 저격이었다. 액션 영화, 고어물도 좋아한다. ‘늑대사냥’이 고어물에 가깝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 극한의 상황과 과격한 표현이 있을 뿐 고어물은 아니다.” -시사회로 영화를 미리 본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가. “지인들이 ‘아주 힘들었겠다’는 반응을 보냈다. 보기 힘들었다는 사람도 있었다. 실제로 배에 있었던 것처럼 뒷목이 당겼다는가 하면 눈 가리고 봐서 영화가 기억이 안 난다고 하는 얘기도 있었다.” -작품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이었나. “시나리오와 캐릭터의 합이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시나리오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 영화는 한국에 없던 스토리텔링이었다. 인물들이 한 사건을 꾸려나가다가 또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 이 부분이 굉장히 신선했다. 앞으로 나오기 힘든 스토리라고 여겼다.” -첫 악역 도전인데. “항상 작품이 끝나고 나면 ‘어떤 캐릭터를 하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때마다 ‘악역을 하고 싶다’고 했다. 악역에 대한 갈망이 있는 상태에서 ‘늑대사냥’의 대본을 봤다. 배우로서 한번 제대로 표현하고 싶었다.” -종두를 어떤 캐릭터로 이해하고 다가갔나. “악역도 여러 가지가 있다.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음흉한 인물, 귀여운 악당도 있다. 종두는 순수 악의 느낌이다. 작품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였다.” -‘돌은 눈’을 선보이며 종두 캐릭터에 몰입했는데. “사실 눈이 세 보이는 게 콤플렉스였다. 어렸을 때 길가에 지나가다 눈만 마주치면 형들이 ‘눈 그렇게 뜨고 다니지 마라’고 하며 많이 때렸다. 이제는 유니크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콤플렉스를 더 활용해서 흰자를 마음껏 써보자’ 여기고 촬영했다. 너무 설정 같고 부담스러울까 봐 걱정도 많았는데 감독이 ‘오히려 자연스럽고 종두 캐릭터에 맞는 것 같다’고 해서 삼백안을 원 없이 썼다.” -종두 캐릭터를 연기한 이후 후폭풍은 없었나. “영화를 7~8개월 정도 찍었다. 촬영 전에 ‘배역에서 빠져나오지 못할까’ 하는 걱정도 잠시 했다. 만약 종두가 시작부터 끝까지 메인 빌런이 가지는 감정상태를 표현했다면 힘들었을 것이다. 종두는 ‘늑대사냥’에서 단편적인 느낌이다. 잔혹성만 표현해서 그런지 나와의 공감대는 사실상 없어 후폭풍은 없었다.” -피 칠갑, 전신 문신, 나체 신 등 캐릭터 표현에 있어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 “촬영할 때마다 문신 스티커를 온몸에 붙였다. 핼러윈 분장을 하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았다. 첫날에는 너무 신나서 스티커를 지우지 않고 갔는데 피부가 바로 뒤집어졌다. 원래 스티커를 지우는 데는 30분에서 1시간이 걸린다. 피부가 약해서 지우는데 2시간 가까이 걸렸다. 10월인가 11월쯤에 세트장에서 촬영을 했는데 환풍기가 머리 위에 바로 있어 너무 추워서 고생했던 기억도 난다.” -귀를 잘근잘근 씹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는데. “그 신을 찍으면서 되게 재미있었다. 상대 배우가 귀에 분장을 한 상태였다. 현장 안에서는 분장한 게 느껴져 더욱 그랬다. 안 해본 것들이었다. 극 중 사람을 죽이는 행위나 사지를 뜯는 건 배우로서 느끼는 하나의 판타지였다.” -액션은 어떻게 준비했나. “‘본’ 시리즈 같은 액션을 종두가 한다면 별로일 것 같았다. 종두의 모습에서 살기 위한 처절함이 아니라 물어뜯기 위한 처절함이 있었으면 했다. 짐승에 가까운 본능적인 캐릭터다. 귀를 물어뜯는 장면이 이를 잘 표현했다.” -극 중 본능적인 종두가 도일에게는 섣불리 행동하지 않는데. “도일(장동윤 분)을 제거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걸 종두는 알고 있다. 도일을 없애야겠다 느낄 때 형사팀장 이석우(박호산 분)가 나타난다. 이후 다른 장면에서 도일과 눈이 마주치고 희한한 미소를 짓고 도망가는데 종두의 자격지심이 드러난다.” -종두의 전사도 궁금한데. “나도 정확히 모른다. 영화가 잘되면 프리퀄이 나올 수 있다고 들었다. 종두가 필리핀으로 도망간 계기가 전사에 들어있다. 그 과정에서 도일도 한 번 만난다. 그 인연이 있어 계속 부딪힌다.” -노출 연기는 처음인데. “이렇게까지 노출을 선보인 건 처음이다. 범죄자 우두머리인 종두를 쳐다봤을 때 ‘진짜 위험하겠다’ 싶은 덩치를 만들고 싶었다. 운동을 열심히 했다. UFC 헤비급 선수들처럼 근육이 꽉 차 있는데 뱃살이 나와 있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타투가 얇은 타이즈를 입은 느낌과 비슷해 덜 부끄러웠다. 체중은 86kg까지 16kg가량 정도 증량했다. 타투를 해서 몸이 어두워지니까 생각보다 슬림해 보여서 속상했다. 더 크게 나오고 싶었다.” -어떻게 증량에 성공했나. “밥 한 공기에 계란후라이 7개를 넣은 간장 비빔밥을 3시간 주기로 하루 5~6끼를 먹었다. 첫 끼는 맛있지만 이후에는 밀어 넣는 느낌이었다. 굶는 거 보다 먹는 게 힘들다. 보통 일은 아니었다. 지금은 비수기라 75kg 정도 나간다.” -토론토 영화제에 다녀온 소감이 남달랐을 것 같은데. “일단 영화제의 분위기가 좋았다. 사람들이 서로 환호성을 지르며 손뼉 치고 웃으면서 영화를 보더라. 그 반응에 힘입어 더 재미있게 봤다. 대본을 봤을 때 느꼈던 신선한 구성이 그대로 전해졌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나를 알아봤다. 기분이 묘했다. 길거리에 영화 포스터가 붙어있는 것도 신기했다. 선배들이 만들어준 K문화 덕분이다. 나도 더 열심히 해서 도움이 되어야겠다 생각했다.” -가장 만족스러운 장면을 꼽는다면. “극 초반 경찰을 죽이는 장면이다. 천천히 칼을 집어넣으며 어떠한 감정도 없는 상태로 죽어가는 이를 쳐다본다. 감독이 ‘오히려 아기 같고 순수하다’고 말했다. 또 위성 전화를 찾는 장면도 꼽고 싶다. 사람들이 죽어 나가고 있는데도 종두의 감정 상태는 평온하다. 과격한 액션과 욕설이 난무하는 장면과는 반대되는 종두의 백지상태같은 감정이 이질감을 준다.” -악역에 대한 갈증이 해소됐나. “갈증이 더욱 증폭됐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나뭇가지를 뻗쳐 나가듯 다양한 악역을 맡고 싶다. 종두는 순수 악 그 자체이지만 음흉한 느낌은 없다. 그냥 마주치면 칼에 맞겠다는 확고한 위험성을 지닌 캐릭터다. 다만 악역에 취중 되는 배우가 되고 싶지는 않다.” -연기 데뷔 10년 차 인데. “노하우가 생기는 게 스스로 뿌듯하다. 프로패셔널해지는 것 같다. 음악은 13년 해와서 연기보다 더 일상적이다. 연기하면서 느끼는 설렘이 조금 더 많다. 희한한 매력이 있다.” -앞으로 어떤 작품을 하고 싶은가. “욕심쟁이다. 로맨틱 코미디나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 개의 별’ 같은 진한 멜로도 하고 싶다. 어렸을 때부터 씨름, 이종격투기, 주짓수를 다 배웠기에 액션도 잘한다. 열심히 준비해서 액션도 보여주겠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0 14:30
연예일반

국제부부 유튜버 '진앤쥬스' 남편, "아내에게 가정폭력 당해" 충격 폭로

'국제 부부' 유튜버로 사랑받았던 '진앤쥬스'(JIN & JUICE)의 남편 고한이 아내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겨줬다. 지난 4일 연예 게시판 더쿠에는 '유튜브 진앤주스 커플 고한의 폭로 영상 요약'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진앤쥬스' 남편인 고한이 새로 만든 유튜브 채널의 영상을 요약한 캡처 사진이 올라와 있었다. 해당 캡처에서 고한은 "이 영상에서 말하는 모든 것이 진실이라고 맹세합니다만 그녀(아내)는 모든 걸 부정할 것"이라며 아내에게 당한 여러 폭행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이어 그는 "저는 가정폭력과 학대에서 도망친 것"이라며, "아내가 머리 피는 고대기로 옆구리를 지졌고, 휴대폰과 지갑을 빼앗은 뒤 아파트 문밖에 나체로 서 있게 하기 등 학대를 했다. 목에 식칼을 누른 적도 있다" 등 형용하기 힘든 만행을 언급했다. 고한은 "(유튜브 수익 관리를 위해) 진앤쥬스라는 회사를 설립했는데 그 회사의 유일한 사장과 직원이 아내다. 왜 제 이름을 거기 안 올린 것 같냐면, 수입이 증명되면 내가 도망가거나 집을 살 수 있으니까 그런 거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진앤쥬스'의 마지막 영상은 한달전에 아내가 올린 "남편이 집을 떠났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이 영상의 댓글은 모두 차단된 상태다. 두 부부의 파국에 네티즌들은 "좋아했던 부부였는데 이런 결말이라니", "이렇게까지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유튜브를 해왔다니 믿기 힘들다", "두 사람 사이에 아이는 어떻게 되나?", "아내쪽 입장도 들어봐야 할 것 같다" 등 충격을 금치 못했다. 한편 진앤쥬스는 한국인 남편 고한과 미국인 아내의 일상을 담은 유튜브 채널로 구독자가 현재 89만명에 달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05 09:14
축구

[단독]대구 폭행·성추행 피해자, 대구 구단 소송한다

대구 FC 선수 시절 선배 선수로부터 폭행·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A가 가해자 B를 고소한 데 이어 대구 구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 지난 6일 A의 형은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B의 가해를 고발했다. 그는 "2018년 대구 축구선수로 활동한 동생을 고참 선수 B가 지속해서 괴롭혔다. 폭력 및 성추행도 당했다. 동생은 대구 구단에서 정상적으로 운동하기 힘들었고, 이로 인해 어릴 때부터 간절하게 꿈꿔왔던 프로 축구 선수를 그만두게 됐다"고 폭로했다. 청원인은 가해 사례로 "다른 선수들이 다 있는 식당에서 동생을 폭행했다. 동생의 머리채를 잡고 1층부터 세탁실이 있는 4층까지 끌고 올라가 가두어 문을 잠그고 때렸다. 이것도 동생의 몸에 구타한 흔적이 덜 나타나게 하려고 주먹에 옷을 감고 마구 폭행했다"고 썼다. 성추행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장 경악스러웠던 사실은 취침시간에 카톡으로 동생에게 방문을 살짝 열어두라고 지시했다. 매일같이 찾아와서 동생의 옷을 벗겼다. 동생의 룸메이트에게 방 안에 있는 묶을 수 있는 도구(드라이기, 콘센트 등)를 이용하여 손발을 묶으라고 지시했다. 손발을 묶은 뒤에는 동생의 몸을 비하하면서 더듬고, 성기를 만지는 등 심각한 성적 수치감을 줬다"고 했다. 폭행 사실은 가해자 B가 이미 인정했다. 하지만 성추행 사실은 부인하고 있다. 일부 언론을 통해 A가 나체 상태로 침대에서 '머리 박기'를 하는 영상이 공개됐고, 성추행 장면을 목격한 이들의 증언도 나왔다. 그러나 수사가 이뤄지지 않아 사실관계가 밝혀지지 않았다. A가 B를 고소한 이유다. A는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진행했다. 고소인 조사는 마쳤다. 성추행을 직접 목격한 동료들이 경찰에 증언했다. 대구경찰청은 A로부터 해당 동영상과 문자 메시지 내용을 넘겨받아 실제 가혹 행위가 있었는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주에는 피의자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A측은 대구 구단에도 책임을 묻고자 한다. 청원인은 "동생이 폭행당한 사진과 성추행 당한 동영상을 보니 가족으로서 마음이 참 아프다. 가해자에게 합당한 처벌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이 사건은 프로 구단에서 벌어진 일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구단이 한 일은 가해자 B가 운동을 며칠 쉬게 한 것이 전부였다. 이후 동생은 숙소에서 가해자와 함께 생활했다. 불편한 상황이 이어졌다"고 썼다. 청원인은 이어 "프로 축구팀이라는 단체에서 정말 가해자에게 합당한 조처를 했는지 참으로 의아하며 화가 난다. 동생이 심하게 폭행을 당한 뒤 도와달라고 호소하였지만, 구단 관계자들은 쉬쉬했다. 동생은 구단 수석코치에게 '밤마다 무섭고 잠도 오지 않고 힘들다'고 호소했다. 수석코치로부터 '앞으로 가해자가 너를 괴롭히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그러나 이틀 뒤 가해자의 폭행이 또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사건이 공론화되자 대구 구단은 구단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국민청원에 올라온 전 소속 선수들 간의 불미스러운 사안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 구단은 이번 사안을 중대히 인지하고, 사실관계 규명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피해자 측은 대구가 진심으로 이 사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느끼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다. 피해자 측은 대구 관계자들과 만났지만, 이견만 남긴 채 헤어졌다. 이 때문에 피해자 측은 대구 구단의 선수단 관리 소홀에 따른 책임을 묻기 위한 민사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피해자 측은 일간스포츠에 "변호인 선임을 완료했고, 논의를 거친 후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2021.04.26 05:00
연예

[현장IS] 승리 단톡방 멤버 증인 출석…"성접대 주도는 유인석이"

승리(30, 이승현) 측이 성매매 및 불법촬영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승리와 절친한 증인 김씨는 "승리가 아닌 유인석의 지시"라고 말했다. 19일 오전 경기 용인에 위치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승리의 성매매 및 성매매알선 혐의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승리는 Δ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Δ식품위생법위반 Δ업무상횡령 Δ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Δ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성매매알선등) Δ상습도박까지 8개 혐의를 받고 있어 판사의 재량으로 재판을 세 갈래로 나눴다. 본격적인 신문에 앞서 승리 측은 진술증거 대부분을 부동의한다고 의견을 냈다. 몽키뮤지엄의 불법 영업에 대한 증거도 부동의의견을 보였다. 군검사는 "승리가 직접 올린 영상과 디제잉 하고 있는 장면이 담긴 영상과 몽키뮤지엄 영업 분위기를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과정을 담은 증거다. 분명한 출처 검증이 가능하다"면서 의견서 및 검증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어진 재판에는 정준영, 승리 등과 단체톡방 멤버인 클럽MD 김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씨는 강제추행 및 불법촬영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받아 복역 중에 동계수감복을 입고 나왔다. 성매매 관련 혐의의 증인으로 출석한 김씨는 "어렸을 때부터 친한 친구가 승리의 대학 동기라서 함께 어울리다 친해졌다"면서 "클럽MD를 하다가 라면 체인점을 운영했고 정준영, 최종훈 등과 포차를 운영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또 최근까지 인터넷 서신 등으로 안부를 물었다며 승리와의 친분을 알렸다. 군검사는 김씨가 경찰서와 구치소에서 받은 6차례의 조사진술서를 확인했다. 그는 "장시간 조사에 지쳤고 유도하는 질문들이 많았다"면서 일부 진술에 말을 바꿨다. "'승리와 유인석이 부른 여자'라는 진술은 앞서 모르겠다고 답변한 이후에 경찰이 재차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여자는 유인석이 불렀다. 당시 상황이는 유인석의 지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김씨는 "클럽MD로 일하면서 지인들을 불러주고 테이블을 관리하고 술도 따라주고 주문도 받았다"면서 "유인석이 성매매 여성들을 보냈다는데 뒤에 성매매가 있었는지 아닌지는 전혀 모른다. 대만 남성들이 재미없다고 해서 정문으로 데려다줬을 뿐"이라면서 사건에 선을 그었다. 대만 남성들 관련 사건에 이어 판사는 12월 23~25일 무렵의 상황에 대해 물었다. "공소장을 보면 일본인 일행이 방문한 크리스마스 파티에 두 차례 성매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 근교 여러 식당을 다니는 동안 성매매 여성들이 따라다녔던 것이냐"면서 재차 사건을 물었고, 김씨는 "그날 하루동안 싸워서 단체방을 나간 상태라서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유인석이 선물을 보내준다는 말에는 김씨가 "선물이 뭐냐"고 물어봤다면서 성매매 여성 2인이 자신의 집으로 왔던 일도 기억했다. 정준영도 같은 날 유인석이 보낸 성매매 여성 1인을 자신의 집에서 맞았다. 김씨는 "그날 정준영과 메신저를 나누면서 일본인 일행에 보낸 성매매 여성들이 남았고 고가의 비용을 지불해야한다는 것도 알았다"는 취지로 재판부에 이야기했다. 김씨는 승리에 대해선 재차 "성매매 알선을 한 적이 없다. 경찰 조사에선 승리와 유인석을 묶어 이야기했는데 지금 딱 생각해보니 유인석이다. 일본인 일행이 성매매 여성과 짝을 이뤘을 때 유인석 지시로 호텔로 함께 동행해 데려다줬다. 경찰 조사에선 명확히 기억이 나질 않아서 유인석, 승리, 마담A씨가 기획한 것 같다고 했지만 지금처럼 상황을 이어 질문을 받고 떠올려보니 유인석이 했던 일이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승리는 해외공연이 잦아서 단톡방에서 대화 답장이 빠른 편이 아니었다. 연예인으로서 사람들을 의식했고 친구들 언행에 주의를 준 적도 있다. '위대한 개츠비'처럼 파티를 크게 여는 것을 좋아했지만 성적욕망에 대해 이야기했던 적은 한번도 없다"고 덧붙였다. 황지영기자(=용인) hwang.jeeyoung@jtbc.co.kr 2020.11.19 14:23
경제

대낮 호텔 발코니서 나체로 서 있던 30대 '유죄'

대낮 호텔 발코니에서 나체 상태로 서 있던 30대 남성이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항소3부(문춘언 부장판사)는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A(36)씨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50만원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24시간 이수를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 9월 11일 부산 한 호텔 6층에 투숙한 A씨는 다음날 오후 12시쯤 야외수영장이 내려다보이는 발코니에 나체 상태로 3∼4분가량 서 있었다. 때마침 야외수영장에서 이 모습을 본 30대 여성이 깜짝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 검찰은 여성 진술을 토대로 "호텔 발코니에서 벌거벗은 채 음란행위를 했다"며 A씨를 기소했다. 1심은 "목격자가 A씨를 보고 당황한 나머지 음란행위를 했다고 오인했을 수 있고 퇴실하려고 짐을 싸는 아내 바로 옆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것이 경험칙상 이해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판결에 불복한 검찰은 "A씨가 불특정 다수 사람이 볼 수 있는 호텔 발코니에 나체 상태로 서 있는 것 자체가 음란행위에 해당한다"는 취지로 항소했다. 2심 재판부는 "음란행위는 반드시 성행위를 묘사하거나 성적 의도를 표출해야만 하는 건 아니다"며 "호텔 발코니에 나체로 서 있던 행위는 일반인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고 성적 도의관념에 반하는 음란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어 "A씨는 발코니가 외부에서 관찰된다는 점을 알고 있었던 점, 나체 상태에서 중요 부위를 가리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타인에게 불쾌감과 수치심을 줄 수 있음을 인식한 고의도 인정된다"고 유죄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2.24 10:37
경제

‘피팅모델 성추행’ 사건…사진계 “비공개 촬영회 악습 만연”

[사진 양예원 페이스북 글, 영상 캡처] 유명 유튜버 양예원 씨가 3년 전 피팅모델 촬영회에서 성추행당했다고 호소하며 경찰에 고소한 뒤 아마추어 사진계에 유사한 일이 많다는 주장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다른 모델은 물론 사진작가들도 업계 내부에서 보고 들은 실태를 고발하며 경고하고 나섰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여성 사진작가는 “모델 구인 사이트나 포털 카페 등에 가면 촬영회에 나올 모델을 구하는 광고가 많다”며 “평범한 촬영회인 척하지만 실제로 어떻게 진행될지 모델에게 알려주지 않아 문제”라고 말했다. 이 작가는 “촬영회에 참가할 사진가들을 모집하는 글을 보면 ‘모델이 착용한 옷을 판매한다’, ‘모델은 나이가 몇 살이고 신체 사이즈가 어떻다’ 등의 내용이 있는데 모델은 이런 내용을 사전에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델에게도 어떤 옷을 입게 될 것인지 등을 알려주지 않고 그저 평범한 피팅모델이나 특수 아르바이트라고만 설명한다”며 “그런 현장에 가본 적이 있는데, 대부분 남성인 사진작가가 많게는 20명까지 있는 상황에서 모델이 뭐라고 말하기가 어려운 구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델분들을 만나보면 상당수가 그런 경험이 있었다고 말한다”라며 “지금까지 피해 폭로나 공론화 시도도 많았는데 영화나 방송 같은 쪽보단 관심이 덜한 분야라 제대로 정화가 되지 않았던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특히 이 작가는 이런 촬영회에 사진가로 참석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마추어 동호인들이며, 전업 작가는 거의 없을 것으로 추측했다. 더불어 최근 사진작가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에 ‘비공개 촬영회 속 나쁜 문화를 고발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여성을 성적인 대상으로 소비하고 이를 사진으로 남기는 악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사진계 속에서 잘살고 있다”며 “이들은 촬영회 수요에 맞춰 모델을 공급하기 위해 피팅모델 알바 구인광고 등 다양한 수법을 쓴다”고 경고했다. 또한 “비공개 촬영회가 아니더라도 여성 모델에 대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고 은폐된다”며 “동의 없이 신체 특정 부위를 촬영하고 소장하거나 자세를 잡아준다며 신체 접촉을 일삼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촬영회 중 일어난 성추행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경찰은 유튜버 양씨와 그의 동료 이소윤 씨의 고소장을 받아 고소인인 두 사람을 조사했고, 피고소인 조사를 준비 중이다. 양씨 등은 3년 전 서울 마포구 한 스튜디오에 피팅모델 알바인 줄 알고 촬영하러 갔다가 반나체 상태를 강요당하고 성추행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최근 페이스북에 올리고 경찰에 고소했다. 미성년자 모델 유예림 양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포구의 다른 스튜디오에서 양씨 등과 비슷한 피해를 봤다는 글을 올렸다. 경찰은 유양이 올린 글의 내용을 확인하고 유양과 접촉해 고소 의사 등을 파악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5.19 11:35
연예

女 배우, “나체로 오디션 보면서…” 모욕적 경험 폭로

최근 하비 웨인스타인 감독의 성추문이 할리우드를 떠들썩하게 만든 가운데 제니퍼 로렌스또한 과거 여배우로서 겪어야 했던 모욕적인 사건을 폭로했다.17일 엘르에 따르면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 16일 'ELLE Women 's in Hollywood' 연설에서 익명의 영화감독을 통해 겪었던 수치스러운 경험담을 고백했다. 이 날 제니퍼 로렌스는 "나보다 먼저 한 소녀가 체중 감량에 실패해 오디션에서 탈락했다. 이후 한 여성 프로듀서는 나보다 마른 약 다섯명의 여배우들을 나체 상태로 서있게 시켰다. 그녀는 내가 다이어트에 자극받기 위해 스스로 내 나체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제니퍼 로렌스는 "난 '덫에 걸렸다.' 감독이나 고위 관리자를 해고할 수 없으니 내 경력을 위해서는 다이어트를 해야만 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제니퍼 로렌스는 오는 19일 개봉하는 영화 '마더!'에서 열연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10.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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